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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강영훈 국무총리는 오는 16일 평양에서 열릴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서 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이번 회담에서는 상호 체제 인정과 이산가족 교류, 교류협력 실시 등 3가지 기본목표를 다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총리는 특히 오는 18일로 예정된 김일성 주석과의 면담 때 노태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의할 것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강 총리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영훈 국무총리 :

지금 현재 이렇게 분열 분단된 이 실정을 그대로 인정을 하면서 실체를 시인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우리가 남북 여러 가지 문제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지금 당장 분열, 분단으로 인해서 제일 민족으로서의 고통을 제일 받고 있는 게 무엇이냐, 이산가족들이에요. 자기 고향도 가보지 못하고 일가 친척들도 또 부모 형제들도 갈라진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이게 제일 당면한 쓰라림이고 고통이에요.


그럼 이 고통을 어떻게 하던지 덜어주도록 하자, 통일이 되기 전까지라도 이 남북이 서로 유무상통하고 상부상조해서 오늘보다는 더 잘 살 수 있는 그러한 그 남북 관계를 만들어 가자, 그러나 그 여러 가지 원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의 남북 관계도 그렇고 지금까지의 국제 정치 사회 여러 가지를 봐도 정상회담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