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헬기 기상 악화-정찰기 무리한 기동으로 추락” _카지노 케이크 이미지_krvip

군 “헬기 기상 악화-정찰기 무리한 기동으로 추락” _르브론 제임스는 얼마나 버나요_krvip

지난 2월 군인 7명이 숨진 육군 UH-1H(유에이치원에이치) 헬기 사고와, 지난 7일 공군 RF-4C(알에프포시)정찰기 추락사고는 각각 기상 악화와 무리한 급선회 때문에 일어났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육군과 공군은 오늘 국방부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육군은 경기도 양평에서 일어난 사고 당시 음성녹음 테이프를 분석한 결과 사고 헬기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인근에서 갑작스런 운무를 만나 고도를 높이려 했지만 국지적인 기상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능선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또 장비 관리와 정비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고 연료는 충분했지만 신속히 복귀하기 위해 조종사가 처음 환자를 수송한 경로와 다른 단거리 직선항로를 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보완하고 항공단장과 항공대장, 관련 참모 등 사고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군은 지난 7일 강원도 평창 정찰기 추락은 조종사의 무리한 급선회 기동때문에 조종이 불가능해져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공중 전투기동훈련을 하던 조종사가 공격을 위해 기체를 정상보다 10도 이상 기울어 오른쪽으로 70에서 75도 기운 상태로 시속 500km 급선회 기동하는 과정에서 양력을 상실해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가 과도한 임무 집착으로 3차원에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조종사 과실로는 볼 수 없으며, 조종사 관리나 항공기 기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조종사들은 사고 당시 무사히 탈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