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수입규제 공세 주춤…7월 신규조사 ‘0’건_브라질 형, 누가 이길까_krvip

각국 수입규제 공세 주춤…7월 신규조사 ‘0’건_포커 승리의 손_krvip

한국을 상대로 한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공세가 7월 들어 잠시 주춤해졌다.

9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상대로 한 각국 수입규제 신규 조사개시 건수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국의 대(對)한국 수입규제 신규 조사개시 건수가 '0'건을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1월 이후 두 번째다. 신규 조사개시 건수는 2월 1건을 시작으로 3월 2건, 4월 5건, 5월 5건, 6월 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7월 31일 기준으로 전 세계 각국이 한국을 상대로 시행(또는 조사 중)하고 있는 수입규제는 총 190건이다. 이 가운데 반덤핑이 147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반덤핑·상계관세 동시 부과가 7건,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는 36건이었다.

수입 규제국 1위는 31건의 인도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30건과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에 대한 수입규제가 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학이 54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