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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매월 239만 9,710원을 받은 66살 수령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국민연금은 모두 607만 명에게 29조 1,400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늘(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받은 사람은 66살의 수령자로, 1988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347개월 동안 연금보험료 8,255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이후 연금 개시 시기를 5년 연기 후 매월 240만 원 가까이를 받고 있습니다.

부부 수급자 가운데 최고액은 435만 4,000원이었습니다. 부부 합산 최고액을 받고 있는 68살의 남편은 1988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06개월 동안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연금 개시를 5년 뒤로 미루고 2020년 9월부터 연기 기간 동안의 물가 변동률과 연기 가산율 36%(연 7.2%)가 반영된 월 213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부부합산 최고액을 받고 있는 67살의 아내는 1988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322개월 간 국민연금에 가입 후 5년 연기 끝에 2021년 1월부터 매달 222만 4천 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가입해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사람도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노령연금 수급자는 103만 9,680명으로 전년 대비 24.1%가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액은 94만 원이었습니다.

30년 이상 가입자는 10만 6,000명으로 이들의 월평균 연금액은 142만 2,000원입니다.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모두 375만 9,000명으로 월평균 연금액은 월 55만 7,000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한달에 100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43만 531명으로, 2007년 1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처음 등장한 이후 2016년 10만 명, 2018년 20만 명, 2020년 30만 명을 넘어, 지난해 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달에 200만 원 이상 수급자의 경우는 2020년 437명에서 지난해 1,356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한해 동안 모두 607만 명의 수급자에게 29조 1,400억 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