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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0.29 부동산대책 발표이후 1년간 강남 집값이 4.5%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 집값이 10%정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강남집값이 10% 떨어지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망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지역의 집값은 지난 한달동안 0.4% 떨어졌습니다. 7개월 만의 하락세 반전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부자들은 조금더 지켜보자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선열(삼성증권 Fn아너스 청담점장): "시장추이를 6개월에서 1년 보면서 매각의사 결정을 하겠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집값 하락세가 내년말까지 계속돼 강남은 10%, 전국적으로 3%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경제전망모형을 통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내년 GDP성장률은 0.09%포인트 떨어져 0.1%포인트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민간소비 증가율은 내년에 0.24%포인트 떨어져 역시 미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아파트담보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도 앞으로 1년간 5조원 정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전국 주택가격이 일단 3% 떨어지면 물가가 안정돼 민간소비 증가율은 그후 2년째부터, GDP증가율은 3년째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결국 부동산 가격하락이 물가안정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경제성장률을 높일 것이란 얘깁니다. <인터뷰> 민성기(한국은행 조사총괄팀장):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받지만 중기적으론 물가안정,주거안정등으로 긍정적인 영향 기대." 한국은행은 이밖에도 이번 대책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대규모 자금이동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