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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강남의 한 고층빌딩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1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빌딩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반쯤. 불은 7층에 있는 어학원에서 시작돼 무서운 속도로 번졌습니다. 같은 건물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17명은 옥상 등으로 긴급히 대피했지만 37살 조 모씨 등 6명이 연기를 마시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 64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화재 당시 학원 수업은 모두 끝나 수강생들의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조금만 일찍 났더라도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임석택(서초소방서 구급팀장): "수강생이 있었으면 혼란이 많이 발생했을 겁니다. 다행히 발생시간이 00시 25분이거든요. 수강생들이 다 퇴강하고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기 때문에 문이 다 잠겨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밝히기 위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