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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최신 취업 내정률이 공표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대학생은 3%포인트의 개선에 그쳤고 고등학생은 소폭 하락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 조사 결과, 내년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의 취업 내정률은 63.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상승해 2년 연속 개선됐지만 지난 2008년 경제 위기 전에 비해 6%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취업 내정이 안 된 졸업 예정자는 1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고등학생의 취업 내정률은 41%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학 졸업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이 상승한 데 대해 문부과학성은 기업이 채용을 늘리고 있고 학생들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세계적인 경기 하강이 우려됨에 따라 취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