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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가 많은 국립암센터에서 기본적인 투약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새누리당)이 국립암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지난 5년간 국립암센터에서 총725건의 투약사고가 발생했다. 2011년에는 57건, 2012년 70건, 2013년 147건, 2014년 138건, 2015년 227건으로 증가 추세다.

실제로 지난 5월에 국립암센터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항생제인 '타조페란'의 투약시각을 착각해 환자가 호흡장애, 호흡곤란 상태에 빠졌다. 지난 2월 복강경으로 위절제 수술을 받고 패혈증을 치료 중이던 암환자는 의료진이 실수로 설사약을 투약해 수차례 설사를 반복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립암센터가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있음에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환자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중증환자 중심의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는 국립암센터가 투약사고의 위험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