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올해 ‘백신·치료제·방역’ 세 박자로 일상 빠르게 회복 노력”_자카나 빙고_krvip

권덕철 “올해 ‘백신·치료제·방역’ 세 박자로 일상 빠르게 회복 노력”_워킹데드 베타는 누구인가_krvip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해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방역을 잘 구상해 국민의 협조 아래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1일) 오전 취임 이후 기자들과 가진 첫 비대면 영상 간담회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다음 달부터 사용될 거로 예상되고, 1차적으로는 9월쯤 그 이후로는 11월쯤 국민의 70%가 집단 면역이 형성될 거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있어도 감기에서 벗어날 수 없듯이 코로나19도 그(감기)와 같을 거라고 많은 전문가가 예측한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가 중요할 텐데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어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집합 금지는 어려운 숙제”라며 “현장은 굉장히 다양해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돼, (앞으로도) 활동이나 행위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관련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려운 일을 해 왔는데, 그 근저에는 국민의 헌신과 참여가 있었다”며 “지난해 11월 들어서며 다중이용시설의 어려움이 컸고, 현장에서 가장 안쓰럽고 안타까운 부분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이었다”고 답했습니다.

관련해 의정협의체를 비롯한 의료계 단체, 이용자 등 협의체와 소통해 공공의료 확대와 질 좋은 의료서비스 확대 등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발표한 아동학대 예방 대책 관련해서는 추가로 친권을 제한하는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간담회에 배석한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현재도 아이가 아동 학대를 당하면 지자체장이 보호조치를 할 수 있고 친권을 제한하는 법적 절차가 있는데, 이때 보호시설 등에서 부모와 분쟁이 있어 꺼리는 경향이 있고 사유도 까다롭다”며 “부모와의 연락 두절 등까지 사유를 확대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친권과 충돌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법무부와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최근 4차 저출산 고령사회 계획을 발표한 것 관련해서는 “아이가 태어나길 준비하는 과정에 맞춰 대책을 마련했다”며 “아이를 낳으면 자기 삶을 포기해야 하는 충돌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육아휴직, 영아수당, 첫만남 꾸러미 등을 구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 관련은 노동 현장이나 국민 인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계속 소통하고 정책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권 장관은 “올해 (코로나19뿐 아니라) 의료와 소득, 돌봄, 또 인구 구조에서의 대응 등 어렵고 무거운 정부 과제가 많은데 정책 품질을 향상해 국민들이 복지와 의료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