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에 전할 1억원 줬다” 성완종 육성 법정서 공개_브라질 포커 라이브 계정 삭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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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1억 원을 줬다고 말하는 육성이 법원에서 처음 공개됐다. 윤 전 부사장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성 회장의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오늘 열린 홍 지사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지난해 3월 말, 한장섭 전 경남기업 재무본부장 등과 검찰 수사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

녹음 파일에서 성 회장은 당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경남기업 비자금의 용처를 임원들과 말 맞추며, "윤승모에게 1억 원을 준 것은 2011년 얘기"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녹음 파일이 증거로서 검토할 만하다고 보고 증거로 채택했다.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한 전 본부장은 지난 2011년 성 전 회장의 지시로 경남기업 회장 비서실 응접실에서 윤 전 부사장에게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 전 회장의 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