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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1명을 추가로 살해했다고 밝힌 가운데 추가 희생자 시신이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들어와 있습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김진우 기자 (네, 김진우입니다.) <질문 1> 희생자 시신이 발견됐다는데 시신의 신원은 확인됐나요. <답변 1> 네, 시신이 한국인 남성이라는 것 외에 누구의 시신인지, 또 시신이 총탄을 맞았는 지 등 시신의 상태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조금 전 두 번째로 희생된 한국인 남성 인질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신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며 하얀색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아프간 가즈니 시 지역 최고 관리인 압둘 라힘 데시왈의 말을 인용해 아프간 경찰이 오늘 동이 틀 무렵 2번째 한국인 인질의 시신을 가즈니 시에서 서쪽으로 10KM 떨어진 안다르 지역의 아리조 칼레이 마을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2> 앞서 오늘 새벽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을 살해했다고 밝혔는 데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주시죠. <답변 2>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은 오늘 새벽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전화를 걸어 한국인 남성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들을 석방하지 않았고 탈레반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안 해서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AFP와의 전화 통화에서 살해한 한국인 남성의 이름을 '성신'이라고 밝혀 29살 심성민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디는 오늘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살해된 인질 이름을 '송주'라고 밝혔습니다. 남성 인질 가운데 아마디가 말한 '송주'라는 이름과 정확히 일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탈레반이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심성민 씨로 추정은 되고 있지만 심성민 씨로 단정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질문 3> 한국인이 추가로 살해됐다면 앞으로의 협상 점점 꼬여가는 것 같은데 탈레반 강경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답변 3>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이번 인질사태 이후 처음으로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인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를 언급했습니다. 어제 협상 시한을 새로 제시하면서 이 시한은 오마르가 이끄는 탈레반 최고 지도부가 내린 것이라고 아마디는 밝혔습니다. 이렇게 최고 지도자를 언급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협상에 있어서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이 더 반영돼 협상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여전히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피살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무고한 시민을 살해한 것으로 이를 규탄한다고도 했습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탈레반과 한국정부, 아프간 정부 사이에서 미국 정부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