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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지지자 모임인 '반딧불이'가 10일(오늘) 정식으로 출범했다.

'반딧불이' 회원 15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금은 반 총장과 함께 정치 혁명을 시작할 때"라고 창립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역사적으로 국가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국제적 혜안을 가진 지도자가 난국을 타개했다"며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며 남북통일을 이끌어 낼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반 총장이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회 반딧불이 창립준비위원장이 반 총장의 근황을 전하는 과정에서 혼선도 빚어졌다.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원이 미국에서 반 총장을 만나 들은 얘기라며 "제3지대니, 친박 꽃가마니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내년 1월 중순 귀국해 현실을 보면서 잘 판단해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 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회장은 "친박이나 제3지대는 제가 예시로 든 것"이라며 "반 총장이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지 않느냐"고 다시 설명했다.

발언의 출처로 지목된 이 의원은 행사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반 총장의 거취에 대해 (김 회장과)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