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여론조사 방식 재협의 요구 _블라블라카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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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의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방식이 양측의 비공개 합의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국민통합 21측이 강력히 반발하며 조사방식의 재협의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국민통합 21 이철 단일화추진단장은 여론조사 목적과 일자, 표본선정 방법 등이 모두 공개됨에 따라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상대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초래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졌다며, 민주당과의 재협의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행 대변인도 여론조사 방법이 공개된데 충격을 금치 못한다며 기사의 출처가 민주당측 인사로 돼 있는 만큼 민주당측과 사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신속히 협의해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일단 기존 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민통합 21측과의 접촉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변인은 양측의 협상단장이 곧 만나 여론조사 방식 누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어디서 누출됐는지 따지지는 않겠지만, 그런 보도에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이같은 논란이 단일화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단일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당은 이에 앞서 지난주말 협상에서 오는 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오는 26일 단일후보를 공식 발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여론조사는 3개 전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각각 1800명씩 모두 54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오차범위에 관계없이 2개 이상 기관에서 지지도가 우세하게 나온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하기로 하고 조사방법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