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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미국 의회 의사당 방문객 센터에서 경찰을 저격하려 했던 인물은 테네시 주(州) 출신의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29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격 기도범인 66살 래리 러셀 더슨은 평소에도 의회 의사당을 자주 찾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하원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를 자처하며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등 의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의사당 주변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풀려난 더슨은 인간에 의해 지배받지 않고 오로지 신에 의해 지배될 뿐이라며 법원 출석 명령도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슨의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단 살상무기 소지 및 경찰 공격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더슨이 가슴과 허벅지 부근에 총상을 입었으나 수술 후 안정된 상태라면서 퇴원 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슨은 전날 오후 2시39분쯤 의사당 방문객센터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다가 금속탐지기가 울리자 곧바로 총을 꺼내 경찰을 조준했다가 경찰이 대응 차원에서 쏜 총에 맞고 강제 진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