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지표, 올여름 경기 둔화 뒷받침 _베토 블루메나우 전기_krvip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들은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조금 낮아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쇼크 요법'을 전격 동원할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경제기관 콘퍼런스 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0.6% 하락했으며 이는 월가에서 예측한 0.4%를 초과한 것으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엄습한 지난해 9월의 0.8% 하락 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청구수당 인원이 만 천명 가량 증가해 30만 8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해 고용시장이 불안함을 뒷받침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은행가협회 산하 경제자문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를 진정시킨다는 방침이 불변이기는 하겠으나 경기 둔화로 인해 그간의 잇단 금리인상 효과를 재점검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