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윤리위원장에 ‘판사 출신’ 황정근 변호사 임명_포커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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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석인 중앙당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 등을 선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당무감사위원장엔 신의진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인선과 관련해 “당 기강을 세우는 대표적인 두 개의 위원회인 만큼,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 구성까지 조속히 완료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높은 윤리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습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는 대통령탄핵사건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면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는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이기도 했습니다.

황 신임 윤리위원장은 이후 당과 협의를 거쳐 모두 9명의 윤리위원단을 새로 구성하게 됩니다.

윤리위가 구성되면 5·18과 ‘전광훈 우파 통일’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신의진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은 과거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의 심리 주치의를 담당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아동학대나 성폭력 사건 등에서 전문성을 보였고,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2020년 4·7 재·보궐선거 때는 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청년 대변인’직을 부활시켜 김가람 전 한국 청년회의소중앙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직에 도전했으며, 이후 당 민생특위 ‘민생119’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