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건설 ‘재개발 로비’ 적발 _고래 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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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건설이 재개발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서 돈을 뿌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는 재개발 시행 업무 대행업체들에게 수십억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SK건설 송모 상무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상무 등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의 재개발 지역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 9곳에 재개발 시공사 선정 청탁과 함께 29억 여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비사업 관리업체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각종 업무를 의무적으로 대행하도록 규정된 업체입니다. SK건설은 돈을 건넨 곳 가운데 4곳에서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송 상무 등은 대여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SK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비사업체 관계자 전원을 수뢰 혐의로 입건하고 수수액이 많은 일부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정비사업 업체는 재개발 사업상의 중요 임무를 위임받아 수행한다는 점 때문에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공무원에 준하는 처벌을 받도록 규정돼 있지만, 업체 선정시 자격규정이 엄격하지 않아 재개발 비리에 연루될 위험이 상존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