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의약품 약값인하 요구는 내정간섭” _원벳배팅게임_krvip

한국제약협회는 오늘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미국 측에 우리나라 제네릭 의약품 가격인하 요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존 포가라시 상무공사 등 주한 대사관 관계자 4명과 만나 미국 측의 주장대로 제네릭의약품의 약값이 대폭 인하될 경우,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의약품 개발 의지는 꺾이고 결국은 우리 국민의 오리지널 의약품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민 의료비 부담만 늘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또 문 부회장은 제네릭 의약품 약값문제는 어디까지나 한국 정부와 국내 제약사 간의 문제로 미국 측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미국 측의 요구는 지나친 내정간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의 의약품 허가와 특허 연계 제도는 제네릭의약품의 출시를 부당하게 늦추는 문제가 있다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규범에도 부합하지 않는 미국의 특수한 제도로 한국 의약품의 미국 시장 접근을 가로막고 있는 만큼 미국 규정을 WTO규정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