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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고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 수도 4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부터 살펴보죠,

[기자]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9명입니다.

서울이 74명, 경기 18명, 인천 17명입니다.

대부분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지만,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어제는 11층 콜센터가 아닌 9층, 10층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층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특히 10층에서 발생한 환자는 지난달 22일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감염 원인이 콜센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서울시는 확진자가 나온 건물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염위험이 높은 지난달 28일부터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서울시가 콜센터 직원과 오피스텔 거주자에 대한 검사를 어제안에 끝내겠다고 밝힌 만큼 오늘 서울시 발표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전체 확진자 집계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415명입니다.

서울이 212명, 경기 178명, 인천 25명입니다.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 뒤에도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대부분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동대문구는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51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앞서 확진자가 나온 PC방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게다가 PC방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 중 한 명이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동대문구는 수련회에 참석했던 16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5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118명이 음성, 4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확진된 교인의 여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