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외교장관, 조찬 회담 열려 _베토 바르보사 건강 상태_krvip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소다로 일본 외상간의 한일 외교장관 조찬회담이 오늘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반장관은 회담에 앞선 인사말에서 북핵실험과 관련해 오늘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더이상 좋은 시기를 찾기 어려울 만큼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이에 대해 아베 내각이 출범한 지 얼마 안돼서 방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그동안 양국이 계속 협의를 해온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또 유엔사무총장이 아시아에서 선출돼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반 장관이 지도자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나라는 북핵실험에 대한 대응책과 안보리 결의이행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재확인하고, 지난 9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로 역사문제와 문화교류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