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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에 출근해서 한 잔, 점심 먹고 한 잔, 이런 식으로 커피 즐기는 분들 많은데요.

가격 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와 커피 값을 비교해봤는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쌌습니다.

김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여의도의 한 커피 전문점.

<녹취> "주문하신 아메리카노와 라떼 드리겠습니다."

식사 후 커피 한잔은 이제 직장인들의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우수(29살) : "아메리카노.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오승현(41살) : "(하루에 몇 잔 드세요?) 하루에 한 2잔 정도. 식사 하고 마시면 좀 개운해지는 것도 있고요."

이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4천 백 원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떨까?

우리나라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가격 보다는 1.5배나 비쌌습니다.

커피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식료품의 물가는 OECD 국가 평균 보다 19%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류 가격도 OECD 평균 보다 17% 높았습니다.

주거비와 의료비 등의 물가는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낮은데, 유독 실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가격과 의류 가격이 비싼겁니다.

<인터뷰> 백다미(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국민들이 자주 접하는 물건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체감 물가를 상승시키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처럼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0% 대에 머물고 있다는 통계상 물가와의 차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