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흑기사 자청하냐” 40대 의사가 와인병으로 후배 때려 _작은 마녀 슬롯_krvip

“왜 흑기사 자청하냐” 40대 의사가 와인병으로 후배 때려 _코인 마스터에서 스핀을 얻는 게임_krvip

동아리 후배의 여자친구에게 권한 술을 후배가 대신 마시겠다고 하자 와인병으로 때린 40대 의사에게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43, 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양천구의 한 운동장에서 열린 대학교 축구 동아리 모임에서 함께 있던 대학교 후배 B씨(21, 남)의 여자 친구에게 와인을 한 잔 권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B씨가 여자 친구를 대신해 자신이 마시겠다고 말했고,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순간 치미는 홧김에 손에 들고 있던 와인병으로 B씨의 이마를 때렸다. B씨는 병원에서 이마를 여섯 바늘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

법정에서 A씨는 와인병이 특수상해 구성 요소인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때리는 과정에서 와인병이 깨지지 않았더라도 고의로 때린 힘이 결코 약하지 않았기에 피해자가 생명이나 신체적 위협을 느낄만한 위험한 물건이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우발적 사건이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A씨의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