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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가 미니슈퍼화요일 경선에서도 완승하자 다급해진 공화당 주류가 트럼프 낙마 100일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가족들에게는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라는 협박 편지가 잇따라 배달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 주류가 도널드 트럼프를 끌어내리기 위해 '100일 낙마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작전의 목표는 트럼프의 대의원 확보를 저지하고 트럼프에 대항하는 당내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며, 이 모두가 안 될 경우 '무소속 후보'를 띄운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작전은 다음달 5일 위스콘신 주 프라이머리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 주류는 무제한 정치자금 기부 제도인 슈퍼팩을 통해 트럼프의 유일한 대항마는 테드 크루즈 후보라는 점을 선전하는데 2백만 달러 이상 지출하고, 지지후보를 표명하지 않은 대의원들이 트럼프 지지로 기울지 않도록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주류의 마지막 선택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제3의 후보를 무소속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이미 당내에서는 톰 코번 전 오클라호마 주 상원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아들에 이어 트럼프의 친누나 앞으로도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내용의 협박편지가 배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