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강풍에 민가로 확산_팜풀라 카지노 구조 설계_krvip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강풍에 민가로 확산_전체 포커 계정 구매_krvip

<앵커 멘트>

오늘 (6일)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 등 전국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강릉에서는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고속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겨나갑니다.

불은 오늘(6일) 오전 11시 50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6대와 인력 5백여 명이 투입됐지만, 산세가 험한 데다, 강한 바람이 계속되면서 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오후 3시 20분쯤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인근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이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강릉시 성산면 6개 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수백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진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오후 2시 10분쯤,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에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6일) 낮 12시 반쯤, 청주시 국립청주박물관 뒷편 산에도 불이 나 산림 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5천제곱미터를 태운 뒤 세시간만에 진화되는 등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