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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여야 대치가 더욱 심해지면서 국회 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돌파구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상임위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역시 한나라당 의원들 없이 표결처리된 최 광 국회예산정책처장 면직 동의안.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과반의 힘을 이용해 합의되지 않은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며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회 정무위와 운영위에 불참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 합리적인 토론과 타협의 정신을 가지고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최소한의 약속이 있어야만 상임운영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지... ⊙기자: 열린우리당은 여당의 단독 처리가 아니라 한나라당의 단독 불참이라고 강조하면서 무작정 한나라당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국회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에는 우리당은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과 함께 국회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기자: 더 이상의 파행은 용납할 수 없다는 열린우리당과 여당의 자세 변화를 촉구하며 정무위 불참 계속을 선언한 한나라당. 두 당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상임위 파행 해결의 실마리가 쉽게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두고 4대 법안 처리를 앞둔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