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진국 벗어나려면 서비스 생산성 높여야”_사르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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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 성장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게 현실이지만, 해법은 쉽게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와 한국 경제를 진단하는 회의에 모인 석학들은 서비스산업 강화와 다양한 인력 활용에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에 시달리는 한국 경제. 금융위기 이후 경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석학들은 우리 경제의 돌파구로 서비스 산업 강화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졸릭(前 세계은행 총재) : "무엇보다도 서비스 생산성이 중요합니다. 그간의 세계 경제를 보면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있었을 때만이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했던 방식을 서비스분야에 그대로 접목시킬 것, 그러기 위해 제조업 위주의 정책을 탈피하고, 서비스업 경쟁 구도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졸릭 : "개혁을 위해 경쟁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투자를 받아들이고 (제조업에 대한) 세제 장벽을 없애는 것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도 큰 걸림돌. 여성 인력을 위한 보육 확대와 의무 정년제 폐지 등 노인 활용방안 없이는 장기화될 경기 침체를 대비하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폴 로머(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 "처음에는 많은 정책들이 경기 회복이 매우 빠를 것이라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습니다만 그것은 실수였습니다." 경제적 영향력 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와 정치역량도 구축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석학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