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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올 들어 국내 최대 재벌인 삼성 계열사들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떠난 빈자리를 국내 토종 펀드들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이 팔고 나간 자리 토종펀드가 메운다" =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국내 자산운용사가 삼성그룹 계열사의 지분 5% 이상을 취득, 지분변동 공시를 한 경우가 12차례나 됐으며 이중 11차례는 올해 처음으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지분감소 신고를 한 경우는 한차례도 없었다. 이에 비해 외국인들은 5% 이상 지분을 신고한 경우는 3차례에 불과했으며 이중 신규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신고한 경우는 단 한차례에 불과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53.82%였으나 지난 24일 49.96%로 하락, 6년 8개월 만에 5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제일기획도 56.51%에서 40.47%로 일찌감치 40%로 내려앉았다. 이와 함께 호텔신라(13.24%→10.14%), 삼성정밀화학(27.13% →15.65%), 제일모직(27.05%→25.37%), 삼성전기(11.08%→9.72%),삼성SDI(35.32%→24.55%),에스원(60.02%→55.53%),삼성증권(31.95%→30.03%),삼성물산(36.20%→29.13%),삼성화재(57.05%→52.37%),삼성중공업(36.48%→35.58%) 등 전체 14개 상장사 가운데 12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했다. 다만 삼성테크윈(6.28%→16.68%)과 삼성엔지니어링(32.42%→37.43%)만 지분이 상승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올 들어 외국인들이 떠난 자리를 기관투자자들이 채우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삼성그룹 계열사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서도 나타나는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토종펀드 어떤 종목 샀나 = 올해 삼성그룹주펀드로 선풍을 일으켰던 한국운용은 호텔신라 지분 12.04%를 취득해 주요주주가 됐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8.37%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비해 외국계인 에이치에스비씨핼비스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5.5%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지분을 일부 매각, 현재는 5% 미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정밀화학의 경우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현재 6.11%의 지분을 보유한 데 이어 올 들어 주식을 추가로 취득, 지분이 10.26%나 됐다. 한국운용도 최근 10.26%의 지분을 새로 취득했다고 신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운용이 모두 20.5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데 비해 외국계인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는 지난해 말 현재 12.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그중 일부를 매각, 지분율이 7.41%로 감소했다. 또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 엘.피도 5.0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다. ◇ 일부 삼성 계열사선 외국인-토종 치열한 취득경쟁 = 제일모직의 경우 올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운용이 각각 9.44%와 6.32%의 지분을 신규로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으며 외국계인 CRMC도 5.51%의 지분을 새로 신고, 토종펀드와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분취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일기획도 외국계인 슈로더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리미티드와 CGII가 지난해 말 현재 각각 7.09%와 5.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컴퍼니가 6.09%의 지분을 새로 취득했다고 신고했으며 한국운용도 7.09%의 지분을 새로 취득했다. 이밖에 이머징마케츠매니지먼트 엘엘씨는 삼성화재 지분을 5.16%에서 5% 미만으로 줄였다고 신고했으며 제네시스펀드매니저스LLP도 삼성증권의 지분을 9.14%나 보유하고 있었으나 7.78%로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