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활동 외국인 과학자 급증 _위치정보로 돈을 벌다_krvip

국내 과학연구의 중심지인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과학자가 최근 4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과학자는 지난 2000년 85명에서 지난해에는 228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 7월 말 현재는 모두 264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49명, 러시아 32명, 인도 30명 순이었습니다. 김희정 의원 측은 기초과학을 경시하는 풍조로 국내 과학인력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공백을 외국 과학자들이 메꾸고 있는 현상으로 보이며, 중국과 러시아, 인도 출신의 경우에는 인건비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