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양념류 값 폭등 조짐 _유튜브에 음악 올려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연이은 김치 납 파문으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가고 있는데요, 이러다보니 아예 고춧가루, 소금 등 양념류까지 직접 국내산으로만 사서 손수 담궈 먹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농수산물 시장.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와 마늘 등 각종 김장용 양념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꼼꼼한 원산지 확인. 국내산이라고 표시돼 있지만 몇번이고 확인합니다.. <인터뷰> "내 눈으로 안 보는 건 안해요. (안심이 안되세요?) 안심이 안되죠. 요새 얼마나 이상한 세상인데. 그걸 믿고 사요?" 천일염도 국내산이 훨씬 비싸지만 오히려 찾는이들이 늘었습니다. 믿을만한 소금을 직접 사 먹겠다며 국내산 천일염을 공동구매하는 아파트 주부회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각종 양념에서부터 이같은 젓갈까지 손수 사서 직접 담궈 먹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추가루는 아예 마른 통고추를 사다가 만듭니다. <인터뷰> "집에서 직접 닦아서,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 (고추를) 빻으러 갑니다." 내 손으로 직접 사서 방앗간에서 빻아 먹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야 마음이 놓입니다. 연이은 중국산 김치 납 검출 논란으로 국내산 김장 양념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국내산 김장 재료들은 가격 폭등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