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39호실’ 산하 은행 등 2곳 추가 제제_블라블라카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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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의 추가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이 석달여만에 다시 추가대북제재에 나섰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산하기관 2곳을 새로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또 다시 북한제재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미 재무부는 평양 보통강지구에 위치한 대성은행과 대성총무역 2곳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대성은행은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의 대외결제은행이며 대성총무역은 북한 지도부를 위한 사치품 수입과 불법 무기거래, 돈세탁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월 말 노동당 39호실과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청송무역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습니다. 미국이 석달만에 다시 제재 대상을 추가한 것은 기존의 대북정책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최근 추가핵실험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프 모렐 미국 정부는 북한의 불법활동을 막기위해 계속해서 주어진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다시 제제카드를 들고 나선것은 최근 북한이 추가핵실험을 준비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된 데 대한 대응차원으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