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시령 나흘째 통제 _포커 보호 확인_krvip

강원 미시령 나흘째 통제 _오늘의 천사는 누가 이겼나요_krvip

⊙앵커: 시간이 흘러서 절기상으로는 벌써 우수가 됐습니다마는 강원도는 겨울로 되돌아 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지난밤에 또 눈이 내렸고 미시령은 나흘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 산간지역에 어젯밤 8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또다시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은 8cm, 대관령 7.5, 미시령 3, 백봉령 2, 진부령과 태백이 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은 나흘째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진부령 등 영동과 영서를 잇는 나머지 주요고개는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최근 강원 산간지역에 1m의 폭설이 내린 뒤 또다시 눈이 내리자 도로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때문에 대관령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밤샘 긴급제설작업이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눈이 내린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아 별다른 눈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원도는 밝혔습니다. 밤새 내린 눈은 오늘 새벽 3시를 전후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대설주의보는 계속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