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무기 부품 제공 전력’ 대만인 父子 기소_아침 드라이브의 왕 빙고_krvip
북한에 첨단무기 제조 관련 부품을 제공한 적 있는 대만인 부자가 대량살상무기 등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는 정밀 기계류를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미국 당국에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만인 기업가 차이 시엔 타이와 아들 위에신을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이 씨는 지난 2009년 아들이 설립한 유령회사를 통해 로켓 등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데 쓰일 수 있는 정밀 기계류를 사서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차이 씨는 앞서 2005년에도 첨단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북한에 제공한 혐의로 미 당국에 의해 위험인물로 분류돼 기업활동을 전면 금지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