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다이어트 식품 뇌졸중 등 부작용 성분 검출”_포커 시트 다운로드_krvip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부 외국산 다이어트 식품에서 뇌졸중이나 장기능 상실 등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14개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해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인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부트라민은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2010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판매와 사용이 중지됐습니다.

센노사이드 역시 장기간 과다 복용을 하면 위경련과 장기능을 상실할 수 있어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사용금지 성분이 나온 7개 제품 중 5개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리콜 조치됐지만 국내에서는 외국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수입과 통관 차단 방안 등을 관계 부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