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전 세계로 확산 _포커 멤버십을 여는 방법_krvip

⊙앵커: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KBS 5시뉴스입니다.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프랑스와 남미는 물론 중동지역으로까지 확산됨에 따라 우리나라 검역 당국과 축산농가에 방역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북한 적십자사가 분단 후 사상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들의 편지 300통을 판문점에서 맞교환했습니다.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은 대부분이 식품을 통해 인체에 축적되며 식품 가운데는 어패류가 가장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뇌혈관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직업병 사망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유럽과 아시아, 남미는 물론 중동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전 세계가 구제역 비상입니다. 이에 따라서 UN식량농업기구, 즉 FAO는 빠른 시일내에 국제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유럽과 남미를 거쳐 중동에 상륙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농업부는 남부 항구도시 얀부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송아지 2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도 수입한 가축에서 8건의 구제역 감염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남미의 콜롬비아 농업연구소도 지난달 수도 보고타 북동쪽 티파코크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소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UN식량농업기구 FAO는 구제역이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브 첸아우(FAO 동물검역 책임자):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염방식을 볼 때 전세계 모든 국가가 구제역에 감염될 가능성 이 있습니다. ⊙기자: 구제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방제조치도 한층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제 EU산 동물과 육류수입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여행객들을 통한 구제역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세관검사를 강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EU는 세계 각국이 EU산 육류에 대해 과도하게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에 중재요청을 낼 계획이라고 말해 구제역을 둘러싼 파장은 무역분쟁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