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DPAA국장 “유해발굴, 올가을 北과 협상거쳐 내년봄 시작 희망”_스포츠 베팅 언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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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DPAA의 켈리 맥키그 국장은 11일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과 관련해 "이번 가을 북한과 이 문제를 갖고 협상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내년 봄에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DPAA의 책임자인 맥키그 국장은 이날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사업재단 주최로 워싱턴DC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린 호명식에 참석한 뒤 이같이 전했습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호명 대상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 전쟁포로 및 전쟁실종자들로 정해지면서 맥키그 국장도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맥키그 국장은 유해 발굴 및 송환 작업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북한의 협조에 달려 있다. 즉 우리가 얼마나 자주 들어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날씨 문제로 인해 발굴 작업은 3월 중순에서 10월까지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봄 미국 측 시간표대로 유해 발굴이 이뤄질 경우 약 14년 만에 재개되는 셈입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간 장성급 회담에서 양측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천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