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설비리 의혹’ 강원도청 전면 수사_한국 게임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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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강원도 내 건설비리 의혹과 관련해 도청과 설계용역 업체까지 전격 압수 수색을 벌였고,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하는데 뇌물이 오고 간 혐의인데요. 일부 고위급 공무원이 수사선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강원도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두 건설관련 부서들입니다. 최근 3년 동안 도로 등 건설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습니다. 일부 간부 공무원에 대해선 개인통장까지 가져갔습니다. 대형 건설공사 발주 과정에서 특정 설계 용역업체를 밀어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원도청 관계자(음성변조) : "용역업체 선정 관련해서 수사한다 그런 정도고,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어요." 검찰은 강원도의 건설 발주 공사를 주로 낙찰받은 설계용역 업체 3,4곳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사 설계업체를 선정하면서 특정업체가 용역을 따낼 수 있게 적격업체 심사점수를 많이 주도록 했는지, 이 과정에서 뇌물이 오고 갔는지 여부를 중점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적어도 수천만 원대의 뇌물이 오간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자료 분석 결과에 따라서는 수사가 고위 공직자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압수 서류를 분석해 비리 혐의가 구체적으로 나오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