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8월에 서해 5도 공격 징후 확인”_내기가 이길 것 같아요_krvip

軍 “8월에 서해 5도 공격 징후 확인”_슬롯._krvip

우리 군이 북한의 서해 5도 공격 징후를 이미 지난 8월에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국회 정보위원인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과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전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우리 군이 이 같은 징후를 미리 알았지만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연평도 포격 작전이 유선을 통해 이뤄져 감청하기 어려웠으며 이를 상시적인 위협 수준으로 생각했을 뿐 민간인까지 공격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못했다고 답변했다고 두 의원은 전했습니다. 포격 당일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이 아닌 4성 장군 출신 청와대 근무자가 국방비서관에게 대통령 발언을 전했고 국방비서관이 김희정 대변인에게 메모를 전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4성 출신 청와대 근무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오후 5시쯤 텔레비전을 통해 확전 자제 발언이 나오는 것으로 처음 알았다고 원 국정원장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일 우리 군이 대응사격한 80발 가운데 45발의 탄착점은 파악했지만 35발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 북한의 피해규모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고 두 의원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