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괴롭고 부끄럽다…이 전 부총리 의혹 밝힐 것” _포커 결혼식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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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이헌재 경제 부총리 사표 수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해일에 휩쓸려 가는 장수를 붙잡으려고 허우적거리다 놓쳐버린 심정이며 참으로 송구스럽고 아울러 괴롭고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해일처럼 밀려온 여론 앞에 책임의 소재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장수를 떠내려 보내는 것은 인사권자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초 밝혀진 것은 26년 전의 일이고 그 시기 이 부총리의 신분은 민간인이었으며 그것도 부인의 문제였다면서 좋은 일은 물론 아니지만 전투중인 장수를 바꿔야 할만한 사유는 아닌 것으로 봐서 본인의 사의를 물리쳤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 이후 추가로 제기된 의혹들이 사직의 이유라면 진위를 확인한 후에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도리이나 지금은 여론재판이 끝나버린 상황이라 더이상 부총리의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고 유동적 상황이 경제에도 부담이 돼 부득이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를 선임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도록 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게 하고 억울한 일이 있다면 억울함을 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