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운영 반대 54%…집권 이후 최악”_메이 포커 자막_krvi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반대 여론이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 비율은 43%에 그쳤고, 반대 비율은 5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반대 비율은 집권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민주당의 전통 지지 세력인 젊은 층과 히스패틱 사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반대 여론 확대에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안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의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