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마케팅 과열” _고장성 해 정의 전기음성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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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스트셀러를 향한 출판계의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출판 학회 주최 토론회 소식을 나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식 산업의 최전선, 출판계에도 이른바 대박을 향한 마케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여느 공산품처럼 각종 경품과 사은품이 따라붙고 파격적인 할인 쿠폰까지 덤으로 얹어줍니다. 베스트셀러에 책 이름을 올리기 위한 출판계의 마케팅 경쟁 실태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출판학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녹취>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출판사,서점,도매상 3자가 공존할 원칙 정립해야 한다. 지금 원칙이 무너졌다"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가 독자들의 책 선택에 다시 결정적 영향을 주는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출간 초기 베스트셀러 진입을 위해 자사 책 사들이기 등 편법 마케팅이 동원되기 쉽다는 얘깁니다. <녹취>김영범(북새통 대표):"베스트셀러가 아니더라도 독자에게 읽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 제공돼야" 출혈 경쟁이 없도록 책값에 맞게 경품 액수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방식으로 공정위 고시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전형배(출판인회의 유통대책위원장):"과다한 경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업계가 자율 합의하는 것이 단기적 방법..." 이번 토론회에서는 좋은 책이 출판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기 위해, 업계의 자율 규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