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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뢰슬러 연방경제장관이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해 대기업에 대한 국가 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습니다.

<리포트>

뢰슬러 연방경제장관은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국가가 이제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업들의 완전 민영화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는 독일철도 '도이체반'에는 21억 유로, '도이체텔레콤'에는 35억 유로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항과 관련 보안업체, 부동산 등에 참여한 것만 해도 100억 유로에 육박합니다.

이런 지분만 매각해도 예산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뢰슬러 장관의 판단입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절차 마련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여야에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유로존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도 이번 계획은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민영화라는 허울좋은 껍데기를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현재 독일 정부의 누적 채무는 1조 3000억 유로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