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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지난 45년 동안 국회와 국방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던 국방부 국회연락단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7일, 국방부 국회 연락단이 쓰고 있는 방을 오는 14일까지 비우라고, 국방부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국방부 국회연락단은 지난 63년부터 45년 동안 파견돼 왔으며 현재는 장교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와 국방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연락단장이 최근 아무런 설명 없이 교체하려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또 국정감사 기간 동안 이상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관계자들의 답변 내용, 각종 국방 현안에 대한 국방부의 무성의한 태도가 이번 사태의 배경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군의 소말리아 파병, 이라크 자이툰 부대 철수 등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각종 현안에 대한 국방부의 일방주의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 국방위의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심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