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오늘 마닐라 도착…북핵 외교전 시동_스파 또는 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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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국 외교장관들이 오늘부터 속속 필리핀에 도착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해법을 놓고 치열한 외교전을 펼칩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동남아 국가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하며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합니다.

마닐라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인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외교장관들이 오늘부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이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 집결합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오늘 낮 마닐라에 도착해 아세안회의 의장국인 필리핀, 차기 의장국인 싱가포르 등 주요 아세안국가 장관들과 회담을 갖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도 오늘과 내일 사이 도착해 7일 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화성-14형 발사로 한반도의 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열려 북핵 문제를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외교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회의체인 ARF에서 북한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입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태도가 주목됩니다.

남북, 또는 북미 간 외교장관 접촉이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