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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말로 다가온 5.31지방선거가 갈수록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에서는 당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뿌린 군수 후보와 선거사무장 등 13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0일 저녁 모 정당의 충남 부여군수 후보 A모 씨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각 읍.면의 핵심당원 20여 명을 불러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A 씨는 자신이 부여군수에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참석자들에게 음료수 상자를 건넸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상자 안에는 현금 백만 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00당 당원 : "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니까 (지지)활동 좀 해달라고 준 것 같아요..." 부여경찰서는 이처럼 핵심 당원들에게 천7백만 원을 뿌린 혐의로 부여군수 후보 A 씨와 선거사무장 B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당원 11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함께 돈을 건네받은 나머지 당원 5명은 곧바로 돈을 돌려주었거나 경찰에 자신 신고해 구속사유를 면했습니다.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해 군수후보와 돈은 받은 당원들이 한꺼번에 무더기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정남희(부여경찰서 수사과장) : "경찰에서는 금전이 오고 간 사건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은 구속원칙으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군수후보 A 씨가 당원들에게 돌린 천7백만 원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