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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동북지역의 해안 3km가 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도마저 바꿔놓은 가공할 자연의 힘은 위성사진에서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안가로 논밭과 농가가 넓게 위치했던 지역. 그러나 지진 해일 후 연안 3km 내 육지는 사라지고, 바다로 변했습니다. <인터뷰>미와다 마고토(일본우주기구) : "위성에서는 바닷물이 해안 마을을 2km 이상 밀고 들어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나미소마에서 나토리를 잇는 해안마을 50km는 모두 침수됐습니다. 센다이 공항도 잠겼고, 바닷물에 휩쓸린 이곳 주택가에서만 1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지진 하루 전까지 있던 강은 통째로 바다로 변했고, 침수된 주택가와 산지에는 며칠째 바닷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미와다 마고토 : "지반이 아래로 내려앉았기 때문에 밀려들어온 바닷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각변동 관측에서 일본 동북지방 연안의 지반은 75cm 내려앉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NHK는 지진해일이 밀려든 면적이 여의도의 48배 가량인 400제곱킬로미터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