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서리에 장 상 이대 총장 임명 _카지노 해변의 바다_krvip

⊙앵커: 국무총리 서리에 장 상 이화여대 총장이 임명된 것을 비롯해서 7명의 부처 장관과 장관급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해외여행시 일정에 없던 쇼핑, 옵션 관광 등을 강요한 관광사에게 위자료 지급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수사기밀 누설의혹과 관련해서 신승남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사흘째 급락하면서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도 30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770선이 무너졌습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한동 총리를 교체하고 새 총리서리에 장 상 이화여대 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법무부와 국방 등 7개 부처 장관과 2명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개각 소식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한동 총리를 교체하고 장 상 이화여대 총장을 새 국무총리 서리로 임명했습니다. 여성총리 서리발탁은 헌정사상 처음이며 국회 임명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장 상(신임 국무총리 서리): 각 부처가 가장 효율적으로 책무성 있게 창조성 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율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자: 법무부 장관에는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이 다시 기용됐고 국방부 장관에는 이 준 전 1군사령관,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김성재 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상철 KT사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성호 조달청장이 임명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이, 국무조정실장에는 김진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차관급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는 최종찬 전 기획예산처 차관, 비상기획위원장에는 김석재 전 1군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임기 말 국정운영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대통령 비서실장): 월드컵 4강 진입을 경제 4강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50대의 경제전문가들을 다수 기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포스트 월드컵 등 개각 이후 국정운영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