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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여성이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에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버지니아 주의 50대 여성 '줄리 브릭스만' 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골프장을 떠나 백악관으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만났습니다.

브릭스만 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욕을 했습니다.

<녹취> 줄리 브릭스만(마케팅 분석가) : "저는 그냥 화가 났어요. 인내심을 잃었고, 피가 끓었어요. 제 손가락은 제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말해준 거에요."

그녀의 모습이 사진에 포착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지만 브릭스만 씨는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브릭스만 씨가 일하던 정부 조달 업체 측은 그녀가 회사의 소셜 미디어 정책을 위반했으며 대통령을 비난하는 직원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녹취> 줄리 브릭스만(마케팅 분석가) : "회사 측은 정부 조달업체로써 대통령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부를 존중하지 않으니까, 저도 트럼프를 존중하지 않아요."

브릭스만 씨의 해고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의 시사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손가락 욕설 사건을 패러디해 방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