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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수술 때 가슴을 여는 큰 수술과 비교적 간단한 스텐트 삽입술의 수술효과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진이 협심증 치료에 주로 써 온 `스텐트 삽입술'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 최고의 의과학 전문 저널로 꼽히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1일자에 게재됐다. NEJM의 인용지수는 51.3으로 사이언스(30)나 네이처(26) 보다 높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팀(가톨릭의대 승기배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영학ㆍ박덕우 교수)은 심한 협심증을 일으키는 심장 왼쪽 중요혈관인 `좌주간부(Left Main)'가 좁아졌을 때 시행하는 `가슴을 여는 큰 수술'과 `스텐트 삽입술'의 장기 생존율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의료진이 NEJM에 논문을 게재한 것은 200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 두 편 모두 박 교수팀의 논문이었다. 의료진에 따르면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에 걸쳐 혈관 스텐트 삽입술(그물망 시술)로 치료받은 환자 1천102명과 가슴을 절개하는 수술로 치료받은 환자 1천138명을 대상으로 3년 장기 생존율을 조사했다. 이 결과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 받은 환자의 3년 생존율은 92.1%로, 가슴을 여는 큰 수술의 3년 생존율 92.2%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비교적 간단한 스텐트 삽입술로 가슴을 여는 큰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보통 사람은 심장에 피를 보내주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갑작스런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생긴다. 심장혈관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심장의 왼쪽 입구 부위에 위치한 좌주간부(Left Main) 혈관인데 이곳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심한 협심증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전통적으로는 환자의 가슴을 열어 막힌 부위에 다른 혈관을 이어 붙이는 수술법이 주로 사용돼왔지만 박 교수팀은 그물망 모양의 `스텐트'로 넓어진 혈관을 고정하는 시술을 통해 기존의 수술법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 교수는 "좌주간부가 좁아져 협심증을 일으켰을 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아직도 가슴을 여는 큰 수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NEJM에서 스텐트 시술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전세계 심장 혈관 치료 분야의 지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