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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되면 어떤 노래를 떠올리며 왠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혹시 이 노래 때문은 아닐까요.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 가을과 편지는 노래 속에서 이렇게 만났습니다. 그 속에는 설레는 마음들이 담깁니다. <인터뷰> 윤혜정(서울 왕십리) : "가을이면 제일로 생각나는 노래인것 같아요. 친구들한테 편지도 쓰고싶고 만나고도 싶고" 한자 한자 눌러쓰는 동안의 그리움과 애틋함, 보내면서 느끼는 설렘과 받을 때의 기쁨은 편지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다은(추계예대 교수) : "전화나 이메일을 할때는 망설이지 않지만 편지를 쓸때는 망설일 수 밖에 없었던 우리 내면에 깊숙이 숨어있는 감정이나 정서를 쏟아내기 때문에.." 지난 1971년 처음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 최양숙씨. 가곡같은 분위기의 창법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최씨는 옛 사랑에게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데뷔 54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최양숙 : "얼마나 좋은 계절입니까. 이때 제 노래를 들으시고 정말 행복하게 이 가을을 보내셨으면좋겠어요.." 누군가 내 편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이 가을. 노래는 조용히 마음에 내려와 앉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