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레바논에도 자국민 대피령_브라질 포커 선수 코치_krvip

미국 정부가 최근 이슬람권의 반미 시위 확산에 따라 레바논에 주재하는 자국민들에 대해서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 발령한 `여행경보'를 통해 미 국민은 최근 안전, 보안 문제를 감안해 레바논으로의 여행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행경보는 레바논에 본거지를 둔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가 이번주를 `이슬람 모독' 영화에 항의하는 '분노의 시위' 주간으로 선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 국무부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영사관 피습 사건이 발생한 리비아를 시작으로 13일 알제리, 15일 수단과 튀니지 등 최근 반미 시위가 발생한 이슬람국가들에 대해 잇따라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